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투쟁을 결의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투쟁을 결의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7월 17일 CJB청주방송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청주방송측에 요구한 잠정합의 수용 시한이 도래했다. 천막농성 11일차, 이재학피디가 자결한지 165일이 지나도록 청주방송측은 진조위 결과 이행은 커녕 반성의 태도조차 보이지 않은 채 최종합의서에 사인을 미루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방송측이 이번 주 내에 이재학피디 사망사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청주방송에 대한 끝장투쟁을 하겠다고 결의한바 있다.

합의촉구시한인 17일, 청주방송앞에서 유족과 대책위는 CJB청주방송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 투쟁을 결의했다.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더 이상 인내는 없다. 이두영의 아집과 이성덕의 비겁함, 무책임한 CJB 청주방송에 투쟁의 본때를 보여주자. 오늘, 7월 17일 우리는 끝장 투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더 이상 인내는 없다. 이두영의 아집과 이성덕의 비겁함, 무책임한 CJB 청주방송에 투쟁의 본때를 보여주자. 오늘, 7월 17일 우리는 끝장 투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 무책임하고 기만적인 청주방송에 분노하며 “더 이상 인내는 없다. 이두영의 아집과 이성덕의 비겁함, 무책임한 CJB 청주방송에 투쟁의 본때를 보여주자. 유가족과 대책위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7월 17일 우리는 끝장 투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공공운수노조 예술강사지부 충북지회장이 투쟁발언을 이어갔다.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이 우리 노동자들을 죽게 만들고 이재학피디를 죽게 만들었다. 우리는 사람이다. 쓰다가 낡아버리면 버리고 단가가 맞지 않는다고 교체해버리는 부품이 아니다. 이제는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이 없어져야 한다”고 비정규직 철폐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혜진 진상조사위원장은 “이행요구안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청주방송의 노동자들을 살리고 청주방송을 살리는 길”이라며 진상조사 결과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혜진 진상조사위원장은 “이행요구안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청주방송의 노동자들을 살리고 청주방송을 살리는 길”이라며 진상조사 결과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어진 발언에서 김혜진 진상조사위원장은 “대부분의 진상조사는 유가족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상조사는 살아남은 이들에게도 중요하다. 자신의 일터에서의 노동자의 죽음은 한번의 사건이 아니라 그동안 쌓여있는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며 “이재학 피디의 죽음도 그러하다. 바꾸지 않으면 또다른 죽음이 닥칠 수밖에 없다. 이행요구안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청주방송의 노동자들을 살리고 청주방송을 살리는 길”이라며 진상조사 결과 이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도 발언자로 나서 4자 대표자회의 경과를 보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진상조사 결과보고서가 나왔다. 결과보고서에는 고 이재학피디가 14년간 일한 청주방송의 노동자이며 억울하게 당한 부당해고를 확인했다. 청주방송의 비정규직 문제 또한 낱낱이 파헤쳐졌다. 진상조사위원회가 만들어낸 보고서는 전국의 모든 언론사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기초 매뉴얼이 될 것”이라며 “7월 7일 4자 대표자회의는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수용하며 모든 합의 문구에 동의하고 더 이상의 문구 조정이나 수정은 없음을 확인했음에도 청주방송은 다시 시간을 끌며 다음주 목요일 까지 기다려달라고 최종 합의문에 사인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는다. 그 이행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과정을 지켜보고 감시하고 강제할 수 있도록 언론노조도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유가족과 대책위측이 4자 대표자 회의를 CJB 청주방송측에 요구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표자회의가 진행되었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대오는 유족과 사측의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조속한 합의를 요구하며 CJB 청주방송 내부로 들어가 기습 연좌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CJB청주방송측은 다음주 빠른 시일내에 모든 협상을 타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청주방송측이 최종합의서를 수용하고 이행할 때까지 농성 확대를 비롯해 7월말 전국 노동자·시민들과 연대해 청주방송을 포위하는 위력적 투쟁을 조직할 것이다. 또한 CJB청주방송을 포함한 방송 산업 전반에 걸친 비정규직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투쟁을 결의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투쟁을 결의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
이재학피디 유족과 대책위가 17일 CJB청주방송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합의 파기와 반성없는 청주방송의 결단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고 이재학피디의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청주방송 압박투쟁을 결의했다. ⓒ 신희영 기자 (충북본부)